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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디자인 대학원에 가기 위해 야간에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이 즈음 나는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앞서 응용미술 혹은 광고홍보라는 분야에 더욱 관심이 갔었다. 그 분야 중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 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시절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두 눈이 번쩍 뜨이게 해준 책이었다. 한국사람으로서 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으면서, 나름의 분야를 개척하였던 분이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하늘과 같은 분이었다. 그 분이 한국에 와서 입학설명회를 했을때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지를 못했다. 아마 입학설명회를 갔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미국에 갔었을 까? 아마도 그랬다면 ... 지금 난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중고]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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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의 기초

시작하며.... 일러스트레이션은 현대에 와서 그 범위와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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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일러스트는 다른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포화상태의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화를 하는 사람도, 컴퓨터아트를 하는 사람도, 동화를 하는 사람도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런 이유도 있다. 또한, 아직도 우리나라의 디자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저 그림한장 그려주는 그런 곳이라 생각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독자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영역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백남준과 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는 나오지 않고 있는 듯 하다.

   당시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신생분야였다.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났던 선생님... 잊을 수가 없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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