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영화라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한번도 보지 않았던 영화, 회사원을 어제 봤다. 회사의 이질적인 두개의 문화를 그대로 여실히 보여주었던 그런 영화. 어쩌면 다소 일본스러운 풍자와 과장을 담은 영화이긴 하지만, 그런 왜색은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 회사원은 회사를 위해서 어떠한 일도 마다할 수 없는 그런 회사원의 삶을 그린 액션영화이다. 신사적인 게임으로만 운영되는 듯한 회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 때로는 손에 흙도 묻혀야 하고,... 부조리도 종종 목격된다. 어쩌면 회사란 그러한 부조리를 어떻게 잘 관리하고 이익을 내느냐에 달려있다.
물론 그런 부조리를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범하는 그런 회사도 있지만 말이다. 그런 S사를 대신한 모습이기도 하다.
회사원 A Company Man , 2012 제작
요약한국 | 액션 외 | 2012.10.11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96분
줄거리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
누적관객수1,110,523 명 (2012.11.1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추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그 옛날 S사의 대표적인 상품.
db빌딩이 옆에보인다. 아마도 포스코에서 찍은 듯. 빌딩 숲에 펼쳐진 직장인의 비애... 그리고 빌딩숲이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비유적 표현...
회사는 보이는 세상과
보여지지 않는 세상이 있다.
그 세상을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가 세상을 좌우하는 것이다. 회사원은 단순 액션영화와 일반회사를 극명히 비교해서 보여주는 그런 영화이기 보다는, 진짜 세상과 보여지는 세상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그런 영화이다.
좋은 영화이다.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고 살아, 죽도록 일만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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