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 Minari 2021

 

미나리는 미국이민 한인사회를 그린 영화이다

We Know the Best Picture Oscar Contenders, but No One Knows Who’s Watching Them

이 두 부부는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가부장적인 남자는 책임과 결정을 혼자 감내하면서 농업에 매진하기로 한다.
서로를 구원하겠다고 한 약속이 흔들릴 무렵 등장한 장모님은 필요에 의해서 나타난 구세주 같은 분이었으나 아이들에게는 낯선 할머니였다.
할머니가 심은 미나리가 결국, 순리에 맞춘 솔루션을 의미하고, 남자가 어려운 역경속에서 이런 저런 인력을 투자하면서 만든 한국인용 채소는 마치 스타트업만큼의 위기를 의미한다. 그 와중에 그냥 현실에 맞춰 월급장이로 살자는 아내가 각기 다른 꿈을 꾸는 한 가족을 그린 이야기이다.
하지만, 갑자기 장모님이 쓰러지면서 영화는 다시 불안을 증폭시키고 할머니의 불의의 사고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데...
영화는 미국 이민자를 그리고 있지만, 어쩌면 미국에 취업하겠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각해도 될듯 하다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또 어떤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체감하면서 본다면 더욱 극적일 듯 하다
감정선 하나 하나를 따라간다면 온몸의 감각이 살아 숨쉴지 모를 그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