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01공수사단 187연대 3대대가 월맹군 29연대가 차지하고 있던 937고지를 점령하는 고지전을 묘사한 베트남전 영화이다.
트레일러는 군기 빠진 신병들을 다구치는 전임 병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사실 실제 영화의 처음 30분은 지루하다.
이 영화 초반 30분 동안은 거의 넋 놓고 신선놀이를 하는 장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병이 오고, 베트남 점령지역을 잘 관리하고 있는 듯한 영화 쯤 된다.
하지만 다른 어떤 영화보다 베트남전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다. 극적 장면도 적고, 약간은 지루한 느낌들이 많지만... 다큐같은 느낌이 강하다.
5월 10일 1969년
탄창을 못끼우는 병사, 덮어놓고 아무데나 쏘는 병사, 내지르고 달리는 병사... 난장판이다. 정말... 각 전투에서 한두명씩 죽는 것에 충격을 받고, 헤메이는 메딕
회사에서 퇴사자가 많은 지금 우리는 충격을 받지 않고 잘 견디고 있는 것일까?
심리전
계속되는 심리전에서의 싸움이 의미없다는 식의 방송... 어렵다. 외롭고 지친 군인들에게 달콤한 말은 의지를 약하시킨다. 심리전은 2차세계대전에서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베트남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아군에 의한 사고
아군을 지원하고자 나타난 헬기에서 피아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 아군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언덕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군이 낙엽처럼 사라지는 장면도 충격적이다.
홍보영화촬영
그 와중에 정치적 홍보를 위한 인터뷰와 촬영을 감행한다. 그들이 군인들과 진격하고 있지 않은 한 군인들은 그저 그들을 Cherry Picking하는 사람으로 간지할 수 밖에 ....
열대몬순속 예외없는 진격
한국의 고지전처럼 깔끔한 날씨에 훈훈하게 올라가는 것이 아닌 비와 흙탕물 속에서도 진격은 감행된다. 미끄러지고, 공격에 당하고... 그런 전쟁이 전쟁이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햄버거힐 (Operation Apache Snow작전의 별칭) 개요
참담했던 전투는 애록(AERO-K)고지를 두고 국군 정예부대 중 하나인 악어중대와 인민군의 혈투를 그렸던 한국의 고지전(2011)년 영화와 비슷한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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