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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송환한 나우시카

   마스크를 반드시 나우시카를 최근에 다시 보면서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의 몸속에 대략 1Kg정도, 39조개의 세균이나 미생물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 미생물들이 우리를 조정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나우시카의 경우에도 부해의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은 그저 자연 생태계 속에서 힘없이 살고 있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안노 히데야키의 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에 '안노 히데야키'가 드디어 조인을 한다. 나중에 에반게리언을 만들었던 바로 그 감독이다. 물론 그 이후에 이렇다할 작품이 없는 것이 미야자키 하야오와는 결이 다른 감독이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이해하는 나우시카, 하늘을 나는 그리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부족과, 그렇지 않고 자연을 지배하려는 부족간의 갈등과 자연과의 갈등을 복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