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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리더의 모습! 

   킹덤에서 보여준 원래의 모습은 광해군을 모델로 삼았을 것이라 생각되는 세자의 모습이다.

 

 

 

 

   물론 연판장은 동학농민운동시 동학교도들이 쓴 모델을 참고했으리라...

 

 

 

 

   종종 나타나는 아름다운 앵글들... 하지만 마침내 등장하는 좀비들.... 세상에 이렇게 빠른 좀비는 익히 들어본 적이 없다.. ㅠㅠ 달리기빨이 딸려서 잡히겠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좀비는 코로나로 인해서 피신해 있고, 살기 위해서 상점을 강탈하고 사재기를 하는 우리내의 모습과 많이 닮지 않았나?

   삶의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말은 이런 말이고, 선진국이라 칭해지던, 미국 유럽 그 어디도 지구촌 양반처럼 우아한 선진국민들은 없었다.

   어쩌면 우리 정부가 실시한 전수조사 및 방역의 기법은 한번도 성공해본 적도 없긴 하지만,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성공적으로 사회시스템의 붕괴를 직접적으로 막고 있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를 외친 사대부(아래링크) 양반 신라시대에 가장 발전했던 불교, 또 선을 통해 이상향을 만들 수 있다는 도교를 배격하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철학, 성리학을 받들었던 사람들이었다. 

   당시 성리학은 불교, 도교처럼 잡히지 않는 이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고대 유교에 불교, 도교의 형이상학을 가미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지배이념이었다. 

   고려말 신흥사대부층을 중심으로 주자학(성리학의 한 분파)를 받아들이면서, 고려가 배격되고 조선이 건국된다. 하지만 문치주의를 바탕으로 두어 무관을 하대하기 되면서 전체적인 국방력이 문제가 생긴다.

사대부(士大夫)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대부는 중국 고대 주(周)나라 시대에 천자(天子)나 제후(諸侯)에게 벼슬한 대부(大夫)와 사(士)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이 때의 대부와 사는 하나의 계급이었으나 진한시대(秦漢時代) 이후에는 계급의 구별은 없어졌다. 단순한 문관(文官)의 관위(官位)로서 정착되었던 것이다. 조선에서도 문관 관료로서 4품 이상을 대부, 5품 이하를 사(士)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대부는 때로는 문관 관료뿐 아니라 문무 양반관료 전체를 포괄하는 명칭으로도 쓰였다. 중국이나 한국

encykorea.aks.ac.kr

   킹덤에서 등장한 왜군의 등장은 임진왜란을 모티브로 점화된 것이었는데, 사실 임진왜란은 그간 있었던 성리학 중심의 지배가 가져온 폐해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초기 이후부터 왕들은 늘 반란이라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정권을 지켜왔었는데, 어쩌면 그들 자신도 고려를 배신하고 정권을 탈취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왜란이라는 것 혹은 왜적이라는 것이 단순히 일부 부락을 털고 떠나는 해상 도적 정도로 생각하면 큰 오산인 것이 만약 그랬었다면, 우리가 경상좌수사, 경상우수사, 전라좌수사, 전라우수사에 이은 충청수사등 총 6명을 둔 이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수군 - 나무위키

각 도마다 주진, 거진, 제진을 두었고, 지휘관은 다음과 같다. 주진(主鎭) -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 수사(水使)거진(巨鎭) -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제진(諸鎭) - 만호(萬戶) 수사는 대개 현지 관찰사와 병마사가 겸임했다. 다만, 전라도와 경상도에는 세 명이 배치되었는데, 1명은 관찰사가 겸하며 나머지 2인은 무장으로서 좌(左), 우(右) 2명이 임명되었고 수군 만호도 더 많았다. 경기도와 충청도는 2인으로 1명은 관찰사가 겸하고 나머지 1명은

namu.wiki

   하지만 임진왜란때에는 지방 해적이나 일본 중앙에서 통제되지 않는 해군들이 온 것이 아니라 육군 정규군인들이 파병된 것이고, 지속적으로 일본내 전란을 통해 훈련된 최정예병들이 온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임진왜란은 동아시아전쟁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

   이 때 즈음해서 들여온 것이 조총이며 조총이 서양에서 일본을 통해 직수입된 것쯤이라고 보면, 조선군은 명나라(우리나라가 미국의 군장비 체제)의 군장비에 해당이 되는 화승총을 들여와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킹덤에서 조총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며, 화승총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본다. 

   고즈넉한 벼랑속 난파한 배에는 ...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극 중에서 양반들만 피신하고 도망하는 노블리세오블리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들에게 (물론 서양도 귀족들만 피신하고 백성들은 가난에 찌들어 살았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리만 조상이 썪어빠진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신체발부수지부모(https://news.joins.com/article/3678253)를 주장한 사대부 마님이 기여를 하신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는 동양적 인권선언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의 터럭 하나라도 감히 훼손해선 안 된다는 『효경(孝經)』 첫 장의 유명한 구절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가르침은 구시대적 ‘보신(保身)의 논리’로 자주 쓰였다. 하지만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61)씨는 이 ‘불감훼상’이

news.joins.com

   그리고, 사조룡....  중국황제가 제후들을 관리했던 제도였는데, 오조룡이 명나라 황제가 입었던 옷이라면 제후국들은 사조룡을 입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제후국으로 관리되었지만, 독자적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조룡을 세자가 입었다면 왕은 오조룡... 따라서 중국과 대등한 수준에서 외교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곤룡포

왕, 왕세자, 왕세손의 상복常服으로 옥대, 익선관, 흑피화와 함께 입던 옷.

folkency.nfm.go.kr

 

 

   지금으로 보면 이해가 절대 안되지만, 예를 들어 '우리가 나이든 부모를 요양원으로 보낸다'라고 생각한다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부모를 모시지 않고 요양원을 보낼 수 있냐고 했던 것 처럼... 통념적으로 문화적으로 완전히 털끝도 건드리지 않는 것이 효라는 당시를 보면 이해가 안갈 수 없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앵글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의 역할과 갈등,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는 '왕좌의 게임'의 동양판 같다. 

  그리고, 스포일러가 담뿍 들어가 있는 리뷰 가볍게 보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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