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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책 역시 미니북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14년전 아버지께서 세상을 허망되게 떠나시고 나서, 항상 내게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혹은 내게도 스승이 있었으면 하는 때가 있었다. 그렇다. 사실 아버지와의 대화법, 스승과의 대화법에 어쩌면 익숙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그런 일을 잘 하는 ㅅㅈ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정말 프로다.

   좋은 아버지를 두었었지만, 대화가 많지 않았던 아버지를 둔 상황에서 아버지에게 큰 교훈들을 얻기란 쉽지 않았겠지...  반면 좋은 아버지와 스승, 선배를 두었다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기에 삶은 늘 시행착오였고,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을 때엔 몸을 던져서 그냥 배우러 또 익히러 또 극복하러 그 곳을 향해 돌진한다.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변화무쌍하고 하루가 다른 그런 세상을 살아갈때엔 더욱 그런 마음이 생긴다. 매일 매일이 선택이 시간이기도 하고 그런 선택의 순간마다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물을 수 없는 나이가 온다. 혹은 그런 상황이 온다. 

   그런 시점에 만난 책이라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딱 맞는 도움이라기 보다는 이런 때에는 이런 마음을 갖고 이런 사람들의 세계속에 있으니 이렇게 해보는 게 좋겠다는 쪽이다. 

 

세상을 보는 지혜

그라시안과 쇼펜하우어, 당대의 철학자들이 제시한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조언인생의 철학은 깊은 사색과 숙고에서 비롯된다. 스페인의 작가이자 예수회의 신부였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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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철학이 없다고 생각이 들거나, 내가 보다 나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때 언젠가 이 책은 그런 힘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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