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늘 나오는 Crimson Tide나 U-235급의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U-235도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가볍게 끝나서 Cliche에 살짝 실망했지만, 이번 영화의 숨막히는 몰입감은 가히 한번은 꼭 볼만한 영화라 생각된다. 특히 소리를 주제로 이렇게 까지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감독의 능력이라 생각한다.
In post-World War II Denmark, a group of young German POWs are forced to clear a beach of thousands of land mines under the watch of a Danish Sergeant who slowly learns to appreciate their plight.
드뎌 나타난 황제의 궁, 어쩌면 여의도 하나쯤 넘겨주고 황가가 살 수 있도록 해준다면 가능할수도 있는 규모이다. 그렇게 한다면 조선을 찾기 위해서 싸웠던 남북한이 정신적 지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영어에 맨 앞에 The를 붙인다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 물론 이제는 아무것이나 붙이지만, The가 붙는 영국의 왕은 헨리5세였고, 헨리5세는 프랑스를 정복한 왕이다. 사실... The King은 그런 관점에서 보면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에게 붙였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림상에 보이는 장군상은 이순신장군상으로 이해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문이 워낙 작고 광장이 좁아서 다른 곳을 새롭게 그려낸 듯 하다.
사실 여기서도 작가 혹은 연출자의 역사관이 보이는데, 무를 숭상하는 문화는 독재시대에 시작된 것이고, 장군을 왕보다 높은 위치에 배치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설정이기도 하다. 왕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무관이 군대를 규합해서 수도를 치는 것이었으므로, 역사적 사실과 사관에 매우 대치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곤으로 3대 황제가 되었지만, 사실상 3대 황제는 의민태자가 되었어야 하는 것이었다. 1대가 고종, 2대가 순종, 3대가 태자였던 분이며, 이은이 현대식으로 보면 본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