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종로3가 YBM건물 지하의 뮤직랜드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아서 산 것이 아니라 그냥 프로그래시브 분야의 앨범이 모여 있는데에 가서 새로운 앨범이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그냥 구입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청계천에 해적판이 많이 있었는데, 그 앨범도 많이 구입하고 이젠 살 것이 없어서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당시 라이센스판은 나오는데 오래 걸려서 해적판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었다.
이 곡은 처음 강한 저음의 베이스로 시작되면서 드럼이 따라오고 키보드가 따라오는 식으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나 4분 50초에 나오는 Piano Solo를 들으면 감동이 진하게 우려나온다.
대학때 친구들과 신림동에 있는 카페에 간적이 있었는데, 카페 중앙에 단위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를 어떤 비쩍 마른 친구가 올라가 이 곡만을 솔로로 치는데 어찌나 멋있게 느껴졌는지....
지금도 애장하는 곡으로 남아 있다.
영국 프로그래시프 그룹인 스트롭스가 불렀던 곡으로 영국 액센트가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그런 곡이다. 사실 영국도 각 섬별로도 완전히 다른 나라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감성으로 느껴진다.
Autumn – Strawbs / 1974
Autumn은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스트롭스(Strawbs)가 1974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에서 적잖은 사랑을 받았다. 곡은 8분여간 Heroine’s Theme, Deep Summer’s Sleep, The Winter Long 3부작으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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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Youtube나 MP3로 들으면 저음이 다 날아가서 감동이 확 사르러진다. 아래는 2016년 라이브이다.
어코스틱버젼이다. ㅋ
[잡담]
그 유명한 Yes의 키보디스트 Rick Wakeman이 Strawbs를 거쳐서 Yes로 조인했다니, Strawbs의 명성도 낮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Strawbs - Autumn
Strawbs - Autumn 스트롭스 (Strawbs) : 1974년 음반 'Hero and Heroine' 구성원 데이브 커즌스 (Dave Cousins, 보컬, 기타) : 1945년 1월 7일 영국 미들섹스 하운즐로(Hounslow) 출생 데이브 램버트 (Dave Lam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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