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자인 전공자로서 디자인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학교의 전문분야가 한국의 제조를 강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 리더를 키우겠다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서 해외에서 수많은 실무디자이너들을 교수로 초빙을 했다. 그 3대 계파가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었다.
20년전 당시만해도 3대 디자인 강국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그런 디자인 강국이었다. 게다가 그 근처에서 파생된 스페인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만만치 않은 국가들이었다.
하지만 이들 국가를 모두 넘어서는 디자이너가 있었으니 그는 필립스탁이었다. 알레시라는 이탈리아 브랜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 사람이 만든 주서기는 디자인과 교수들 방에는 꼭 하나씩은 있었고, 디자인의 절대미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디자인은 항상 이렇게 팬시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고, 한국의 미에 꽃히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적 코드가 한국의 선과 색상들은 매우 동양적이었고, 근대적으로 발전하기 전이라 만들기만 하면 옛것의 느낌이 강한 그런 것들이었다.
강력한 유럽의 디자인 언어를 창조한 사람이 많지만 그 거장중 한사람은 단연코 필립스탁이었다.
바로 그 필립스탁을 소개한 책 나의 4번째 책이 되었다.
Philippe Star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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