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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디자인으로 밥을 먹고 살고 있는데, 그 때는 내가 이런 일로 밥을 먹고 살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그저 취미생활로 그림이나 그리자라는 마음으로 중학교때 미술반으로 활동을 했다.

   그 중에 같은 동네로 퇴근?하는 3인방 동갑네가 있었는데... 한 명은 천모 친구이고 다른 친구는 정모 친구이다. 그 세 명중 한명은 지금도 연락이 되지만 나머지 한명은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유는 같은 동네라도 집으로 가는 방향이 달랐다는 점 ... 훨씬 더 가까웠던 친구와는 집에도 가고 해서 왕래를 했지만, 그 친구는 조금 다른 방향에 살고 있었다.

   당시 연락이 안되던 그 정모 친구는 작은 키(정말 작았다. 1-3번 사이?)였지만 운동화도 높이 신고(내 기억에) 또 머리도 많이 신경을 써서(두발자유화? 들어는 보셨는지?) 세련된 얼굴 그리고 운동과 나름대로의 가오를 갖고 살고 있는 친구였다.

   사실 오랜만에 어떤 이유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었는데? M모 대학을 어딘가로 갔고 그 대학에서 좀 잘 노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그 친구가 신 문물을 경험하라고 데려갔던 곳이 피카델리 극장 1층에 있는 SM이라는 곳이 있었다. SM이라는 곳은 아래 처럼 레스토랑 이었지만 소위 뮤직비디오(당시엔 음악을 영상으로 본다는 것이 흔치 않았다)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SM과 유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물론 SM는 밝고 명랑한 모습이었지만..

 

   그 레스토랑에서 틀었던 노래가 바로 이 음악이었다.

[원곡]

 

[뮤직비디오]

   이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뒷모습을 보니 더더욱 마음이 아픈 곡이 되었다.

[라이브]

 

물론, 나중에 알았지만 일본을 휩쓸고 다녔던 엄청났던 그룹이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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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과 작업실은 그저 콘크리트 건물에 지저분한 ... 건축학개론에서도 살짝 소개가 되었지만... 건축과의 작업실은 그리 아름답지많은 않다.

[출처] 영화 건축학개론
[출처] 영화 건축학개론

   온갖 건물을 그리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모형도, 설계도, 그리고 혼잡스러운 곳, 그곳에 써클(지금은 동아리)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나름 세팅해놓은 오디오시스템을 통해서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 음악이 바로 이 음악이었다. 

   Jon(존)은 영국 출신의 프로그래시브 그룹 Yes의 리드보컬이자 창시자?이고, Vangelis(반젤리스)는 이미 영화음악 Chriots of Fire(불의 전차) 및 'Blade Runner(블레이드 러너)'를 작곡했었던 키보디스트였다. 

   그들이 뭉쳐서 처음으로 만든 음악은 총 4장의 앨범이었고 그중에 하나가 Private Collection이란 앨범이었다. 

 

Jon and Vangelis - Wikipedia

Jon and Vangelis was a collaborative effort between the singer Jon Anderson (the lead vocalist of the progressive rock band Yes) and the Greek synthesiser musician Vangelis. The duo released four albums between 1980 and 1991. History[edit] In 1974, Vangeli

en.wikipedia.org

[원곡]

[Vangelis를 만난 에피소드]

[최근라이브]

[다른 추천곡] Jon Anderson - Hurry Home

[다른 추천곡] Private Collection에 들어있는 'Italian Song'도 아름다운 곡이다.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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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반은 종로3가 YBM건물 지하의 뮤직랜드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아서 산 것이 아니라 그냥 프로그래시브 분야의 앨범이 모여 있는데에 가서 새로운 앨범이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그냥 구입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청계천에 해적판이 많이 있었는데, 그 앨범도 많이 구입하고 이젠 살 것이 없어서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당시 라이센스판은 나오는데 오래 걸려서 해적판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었다. 

   이 곡은 처음 강한 저음의 베이스로 시작되면서 드럼이 따라오고 키보드가 따라오는 식으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나 4분 50초에 나오는 Piano Solo를 들으면 감동이 진하게 우려나온다.

   대학때 친구들과 신림동에 있는 카페에 간적이 있었는데, 카페 중앙에 단위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를 어떤 비쩍 마른 친구가 올라가 이 곡만을 솔로로 치는데 어찌나 멋있게 느껴졌는지....

   지금도 애장하는 곡으로 남아 있다. 

   영국 프로그래시프 그룹인 스트롭스가 불렀던 곡으로 영국 액센트가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그런 곡이다. 사실 영국도 각 섬별로도 완전히 다른 나라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감성으로 느껴진다. 

 

Autumn – Strawbs / 1974

Autumn은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스트롭스(Strawbs)가 1974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에서 적잖은 사랑을 받았다. 곡은 8분여간 Heroine’s Theme, Deep Summer’s Sleep, The Winter Long 3부작으로 되..

hyunjiwoon.tistory.com

   사실 Youtube나 MP3로 들으면 저음이 다 날아가서 감동이 확 사르러진다. 아래는 2016년 라이브이다.

어코스틱버젼이다. ㅋ

[잡담]

그 유명한 Yes의 키보디스트 Rick Wakeman이 Strawbs를 거쳐서 Yes로 조인했다니, Strawbs의 명성도 낮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Strawbs - Autumn

Strawbs - Autumn 스트롭스 (Strawbs) : 1974년 음반 'Hero and Heroine' 구성원 데이브 커즌스 (Dave Cousins, 보컬, 기타) : 1945년 1월 7일 영국 미들섹스 하운즐로(Hounslow) 출생 데이브 램버트 (Dave Lambe..

wiver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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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시의 데이트는 새벽에 잠못자고 공부하는 청장년에게 문화적 충격을 주는 그런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Finale를 늘 장식하던 음악이 있다. 그 음악은 Jethro Tull이라는 프로그래시브 그룹의 연주음악이었다. 그들에게는 플룻을 들고 나와서 연주를 하는 Ian Anderson이 있었다. 

   Elergy의 의미도 모르고, 그냥 엘러지 음반 나왔는지 매주마다 종로를 찾다가. 오랜만에 나는 종로 YBM건물 지하의 뮤직랜드(1989~2004)에 들렸다. 여기에는 있을까?

 

종로의 마지막 음반가게, 사라지다

종로 뮤직랜드, 11월 30일로 영업 마감

www.ohmynews.com

    무작정 찾기 시작하다가 찾은 앨범 커버.... 클래식케이스라.... 그럼 이 곡이 클래식 곡이고 다른 앨범은 클래식이 아니었나? 그리고 이 곡을 턴테이블에 걸고 나서 깜짝놀랐다. 인트로 곡인 Locomotive Breath도 놀라웠지만 모든 곡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고, 다들 들었을 때 나름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었다.

 

A Classic Case - Wikipedia

1985 studio album by London Symphony Orchestra, Jethro Tull A Classic Case (1985) is an album by Jethro Tull, playing with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released in 1985. The music was arranged and conducted by David Palmer, who had been a member of the g

en.wikipedia.org

대략 심포닉록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던 당시 Keyword만 갖고 확신을 가졌다. 물론, 소위 당시엔 경음악(가수가 없이 연주만 하는 음악)이라고 해서 한국의 KBS교향악단, 서울시교향학단 등등 악단들은 해마가 크래식을 연주하다가 연말이나 이런 시즌엔 클래식이 어려우니 쉬운 영화음악을 연주하면서 연주회를 갖고 연주를 하곤 했다. 여기서의 곡들은 다소 그런 풍이 느껴졌다. 즉 London symphony와 급하게 협연을 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원곡 : Elergy (London Symphony Orchestra협주)

원곡 : Jethro Tull - Elergy

[라이브]

[최근라이브] (Elergy) 3분부터...

[앨범전체] A Classic Case로 검색하면 전체를 들을 수 있다.

 

[다른 연주자들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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