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 음반은 종로3가 YBM건물 지하의 뮤직랜드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아서 산 것이 아니라 그냥 프로그래시브 분야의 앨범이 모여 있는데에 가서 새로운 앨범이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그냥 구입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청계천에 해적판이 많이 있었는데, 그 앨범도 많이 구입하고 이젠 살 것이 없어서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당시 라이센스판은 나오는데 오래 걸려서 해적판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었다. 

   이 곡은 처음 강한 저음의 베이스로 시작되면서 드럼이 따라오고 키보드가 따라오는 식으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나 4분 50초에 나오는 Piano Solo를 들으면 감동이 진하게 우려나온다.

   대학때 친구들과 신림동에 있는 카페에 간적이 있었는데, 카페 중앙에 단위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를 어떤 비쩍 마른 친구가 올라가 이 곡만을 솔로로 치는데 어찌나 멋있게 느껴졌는지....

   지금도 애장하는 곡으로 남아 있다. 

   영국 프로그래시프 그룹인 스트롭스가 불렀던 곡으로 영국 액센트가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그런 곡이다. 사실 영국도 각 섬별로도 완전히 다른 나라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감성으로 느껴진다. 

 

Autumn – Strawbs / 1974

Autumn은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스트롭스(Strawbs)가 1974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에서 적잖은 사랑을 받았다. 곡은 8분여간 Heroine’s Theme, Deep Summer’s Sleep, The Winter Long 3부작으로 되..

hyunjiwoon.tistory.com

   사실 Youtube나 MP3로 들으면 저음이 다 날아가서 감동이 확 사르러진다. 아래는 2016년 라이브이다.

어코스틱버젼이다. ㅋ

[잡담]

그 유명한 Yes의 키보디스트 Rick Wakeman이 Strawbs를 거쳐서 Yes로 조인했다니, Strawbs의 명성도 낮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Strawbs - Autumn

Strawbs - Autumn 스트롭스 (Strawbs) : 1974년 음반 'Hero and Heroine' 구성원 데이브 커즌스 (Dave Cousins, 보컬, 기타) : 1945년 1월 7일 영국 미들섹스 하운즐로(Hounslow) 출생 데이브 램버트 (Dave Lambe..

wivern.tistory.com

 

반응형
728x90
반응형

   25시의 데이트는 새벽에 잠못자고 공부하는 청장년에게 문화적 충격을 주는 그런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Finale를 늘 장식하던 음악이 있다. 그 음악은 Jethro Tull이라는 프로그래시브 그룹의 연주음악이었다. 그들에게는 플룻을 들고 나와서 연주를 하는 Ian Anderson이 있었다. 

   Elergy의 의미도 모르고, 그냥 엘러지 음반 나왔는지 매주마다 종로를 찾다가. 오랜만에 나는 종로 YBM건물 지하의 뮤직랜드(1989~2004)에 들렸다. 여기에는 있을까?

 

종로의 마지막 음반가게, 사라지다

종로 뮤직랜드, 11월 30일로 영업 마감

www.ohmynews.com

    무작정 찾기 시작하다가 찾은 앨범 커버.... 클래식케이스라.... 그럼 이 곡이 클래식 곡이고 다른 앨범은 클래식이 아니었나? 그리고 이 곡을 턴테이블에 걸고 나서 깜짝놀랐다. 인트로 곡인 Locomotive Breath도 놀라웠지만 모든 곡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고, 다들 들었을 때 나름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었다.

 

A Classic Case - Wikipedia

1985 studio album by London Symphony Orchestra, Jethro Tull A Classic Case (1985) is an album by Jethro Tull, playing with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released in 1985. The music was arranged and conducted by David Palmer, who had been a member of the g

en.wikipedia.org

대략 심포닉록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던 당시 Keyword만 갖고 확신을 가졌다. 물론, 소위 당시엔 경음악(가수가 없이 연주만 하는 음악)이라고 해서 한국의 KBS교향악단, 서울시교향학단 등등 악단들은 해마가 크래식을 연주하다가 연말이나 이런 시즌엔 클래식이 어려우니 쉬운 영화음악을 연주하면서 연주회를 갖고 연주를 하곤 했다. 여기서의 곡들은 다소 그런 풍이 느껴졌다. 즉 London symphony와 급하게 협연을 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원곡 : Elergy (London Symphony Orchestra협주)

원곡 : Jethro Tull - Elergy

[라이브]

[최근라이브] (Elergy) 3분부터...

[앨범전체] A Classic Case로 검색하면 전체를 들을 수 있다.

 

[다른 연주자들의 음악]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군대란 늘 무섭고 따분한 곳 일 수 있다만, 나는 그곳에서 음악적 교류가 가능한 형을 만났다.
눈매는 무섭고 맞벌이 하는 가정의 대학생 형이었는데 내가 모르는 음악들을 많이 소개해 주었었다.
이 음악은 그.중에서도 그 형이 소개해 준 몇개의 음악중 하나이다.
지금도 생각나는 그 형님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그 개조된 코란도 짚을 몰고 다니던 형이었는데

Matthias Thurow마티아스 투로우 / Detour우회하다

1986년부터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연주음악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요즘 많이 쓰이는 단어New Age음악, 그...

blog.naver.com

원곡

다른 앨범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내스토리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에서 듣고서 반한 나머지 이 역시 종로3가 신나라 레코드에서 구입했다. 기타로 시작되는 전주에 신디사이저가 들어오면 전주의 하모니가 완성된다. 

   고독한 여행자의 모습, 혹은 홀로남은 방랑자의 모습이 비처보인다. 그리고는 팬플룻의 중간에 스며들면서 다시금 전자기타가 본 멜로디를 연주해낸다. 신디사이저의 뒷받침 역시 완벽에 가까우며, 마침내 드럼이 비트를 치면 이 그룹의 최강의 하모니가 완성이 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인생의 방랑을 한참 겪던 시절 들었던 음악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음악이다. 

   마스터링이 또한 우수해서 크게 들어도 지금도 전혀 지난 음악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개

 

Stationary Travelle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1984 studio album by Camel Stationary Traveller is the tenth studio album by English progressive rock band Camel. Like much of Camel's output, it is a concept album, in this case cente

en.wikipedia.org

 

훈샘 추천 명곡·명반(001) Camel, 'Stationary Traveller'

발길을 떼지 못하는 나그네의 저린 마음이 느껴지는 Camel, 'Stationary Traveller'      참 멋진 세상이다. 음악만큼 사람의 감정을 뒤흔들고 마음을 채우는 것도 그리 많지 않을 터인데, 그런 감동�

brandesign.tistory.com

원곡

라이브

Camel의 연주는 아니지만 Accoustic 

 

반응형

+ Recent posts